출시 3개월 만에 현장 의견 반영한 ‘에이모션 간편모드’ 추가
직선·곡선·방위각 등 3개 경로 생성 방식 제공
향후 선택형 기능과 데이터 기반 유료 구독 서비스로 확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동이 AI트랙터 출시 3개월 만에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경작지를 사전에 등록하지 않아도 자동 조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임차 농지나 소규모 필지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대동은 AI트랙터에 ‘에이모션(A-Motion) 간편모드’를 추가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모션 간편모드’는 농지 형태와 작업 방식에 따라 A-B 직선 주행, A-B 곡선 주행, A+ 방위각 주행 등 3가지 경로 생성 방식을 제공한다.
A-B 직선 주행은 시작점과 도착점을 기준으로 평행한 직선 경로를 만든다. A-B 곡선 주행은 사용자가 한 차례 주행한 궤적을 바탕으로 농지 형태에 맞춘 곡선 경로를 생성한다. A+ 방위각 주행은 시작점과 작업 방향을 입력하면 설정 방향을 기준으로 직선 경로를 만들어 자동 조향을 지원한다.
‘에이모션’은 대동의 자율작업 시스템이다. 기존 AI트랙터에서는 경작지를 사전에 등록한 뒤 주행과 주요 농작업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제공됐다. 대동은 지난 4월 AI트랙터를 출시한 이후 첫 영농철 동안 고객과 대리점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간편모드를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지난달 말 통신망을 활용한 OTA 방식으로 기존 판매 차량에 적용됐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트랙터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을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구매 이후에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능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기능을 소프트웨어에 반영하고 영농환경 맞춤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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