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10월 31일 오후 7시~8시30분
뗏목·별 관측 등 감성 체험 콘텐츠 마련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 서초구는 다음달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양재천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담은 여가·생태 체험 프로그램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는 ‘하천(川)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로, 가을철 야간 경관을 즐기며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참여자들은 14인승 전기 셔틀카를 타고 양재천 곳곳을 이동하며 전문 강사의 생태 해설을 듣고, 수상·천문·야간 경관을 아우르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뗏목 체험 ▷소원등 만들기 및 띄우기 ▷막대 스파클라 불꽃놀이 ▷미디어글라스 사연 표출 관람 ▷망원경 별 관측 ▷이야기가 있는 양재천 다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뗏목 승·하선장 주변, 투어 차량, 뗏목 등에 정원등과 갈대 조명 등 경관조명을 설치해 양재천의 야간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하고, 감성적인 가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가 2024년 처음 운영된 이후 전 회차 만석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야간 운영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는 매주 금·토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서초구민과 서초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참여 인원은 뗏목 탑승 기준 20명 이내다. 다음달 프로그램은 10일부터, 10월 프로그램은 다음달 10일부터 서초구청 정원여가과로 전화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실제 구는 양재천이 자생력을 갖추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했다. 그 결과 이 같은 행사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구는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양재천의 자연을 천천히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걷는 즐거움과 환경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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