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9.7조원서 97.9조로

두 달여 만에 41.8조원 감소

역대 최고 대비 29.9% 급감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내 증시가 두 달째 조정 국면을 이어가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약 6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6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 달여 만에 약 42조원이 빠져나가면서 증시 주변 자금의 위축세도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7조9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장 100조7180억원에서 2조7890억원이 감소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있지만 주식을 사지 않고 현금 상태로 남아있는 대기 자금이다. 올해 국내 주가 상승과 함께 크게 불어났다가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는 감소해 왔다.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올해 2월 13일(99조2735억원) 이후 처음으로, 같은 달 10일(95조2995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6월 4일(139조6947억원)보다는 약 41조7658억원, 29.9%가 줄어들었다.


th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