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업무시간 99% 절감 효과 검증
효율성과 재무 신뢰성 동시에 확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삼정KPMG가 회계·내부통제 분야의 전문성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방식을 혁신한다.
삼정KPMG는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평가 품질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KPMG AI SOX 설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KPMG AI SOX 설루션은 수작업과 표본 중심이었던 기존 운영평가 방식을 데이터와 리스크 기반의 지능형 관리체계로 대전환하는 내부회계 혁신 플랫폼이다. 삼정KPMG가 축적해 온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 평가 기준과 최신 AI·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증빙자료 수집·분석부터 운영평가와 보고까지 내부회계 운영 전반을 효율화하도록 설계됐다.
설루션의 핵심 엔진은 RCM(Risk Control Matrix)을 기반으로 통제 목적과 위험, 통제 활동 및 평가 기준을 이해하는 ‘특화 AI’다. 이 AI는 통제별 평가 목적과 기준을 분석한 뒤, PDF·이미지·엑셀·계약서·결재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증빙자료를 검토해 통제 수행 여부와 예외사항을 판별해 낸다. 이후 판단 근거가 포함된 운영평가 결과와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평가 과정의 일관성과 업무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아울러 폐쇄망,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기업별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다국어 문서 분석 기능도 갖춰 해외 자회사와 종속회사까지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정KPMG는 AI 활용 과정에서 우려되는 평가의 책임성과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HITL(Human-in-the-loop)’ 체계를 적용했다. AI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전문가의 판단을 결합해 중요 예외사항은 전문가가 최종 검토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AI가 계약·거래·승인 이력 등 대량의 데이터를 검토해 거래 내역과 시스템 데이터 및 증빙 간 불일치, 적정성 여부 등을 식별해 제공하면, 담당자는 예외 원인 검토와 리스크 판단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KPMG AI SOX 설루션은 기업의 시스템 환경과 자동화 준비 수준, 업무 규모에 맞추어 ‘표준형’과 ‘확장형’ 두 가지 모델로 시장에 공급된다.
표준형은 별도의 대규모 시스템 구축 절차 없이 RCM과 증빙자료 업로드만으로 즉시 현장에 도입할 수 있어, 단기간 내 AI 도입 효과를 확보하려는 기업에 최적화됐다. 반면 확장형은 ERP·그룹웨어·전자결재·문서관리시스템과 연계돼 모집단 및 증빙 추출부터 분석, 평가, 보고까지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모델이다.
KPMG AI SOX의 효과는 실제 국내 대기업 적용 사례를 통해 이미 검증을 마쳤다. 해당 대기업은 500개 이상의 내부통제 영역에 확장형 설루션을 도입해 자동화 범위를 60% 이상 확대했다. 특히 AI 기반 자동화를 적용한 결과, 기존에 연간 수천 시간이 소요되던 운영평가 업무시간이 수십 시간 단위로 대폭 줄어들며 약 99%의 시간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KPMG AI SOX는 AI 기반의 운영체계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실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운영평가 방법론과 내부통제 지식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기업이 적은 인력으로도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내부회계 운영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월 결산법인 삼정KPMG는 올해(2025년 4월~2026년 3월) 전년 대비 약 3.4% 증가한 9056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하며 매출 9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an@heraldcorp.com
![“요즘 투자할 게 없는데”…서학개미는 ○○○을 샀다[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6/news-p.v1.20260916.b095bf3b2f0b4a83a9af0d90e8fb0cbe_T1.png?type=h&h=240)

![아버지의 교육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5/news-p.v1.20260915.f95fd6979c5f4159aff93bd9b2abc5ce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