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복절 연휴 3일간 3만2209건 상담

의료·교통 등 집중…재단 “DB 사전 정비”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1월 14일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를 방문해 보고를 받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1월 14일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를 방문해 보고를 받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이 지난해 광복절 연휴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응급의료·대중교통에 대한 문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를 통해 올해 반복될 가능성이 큰 상담을 미리 선별하는 등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광복절 연휴였던 8월 15∼17일 전화, 문자, 채팅, 챗봇, 스마트불편신고 등 전체 상담 채널에 접수된 3만2209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당시 연휴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이어졌다.

이들 상담을 분석한 결과 ▷응급·의료정보 187건 ▷대중교통 안내 474건 ▷한강공원 행사 66건 등이에 대한 내용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응급·의료정보 상담 187건 중 광복절 당일에는 101건이 접수돼 전날(14일) 30건보다 약 3.4배 증가했다.

주요 문의는 당직 약국과 휴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 응급의료센터, 서울시 병원 등에 집중됐다. 실제 지난해 연휴에는 서울 성북구에 사는 한 주민이 “자녀가 갑자기 고열 증상을 보인다”며 120에 도움을 요청해 상담사가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연락처와 응급상황 시 119 이용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대중교통 안내 상담 474건 중에 지난해 광복절 당일 197건에 이어 16일과 17일에는 각각 153건, 17일 124건이 접수됐다. 대중교통 안내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 서울시 상담유형 가운데 다빈도 1위를 차지했다.

시민들은 평일과 다르게 운영되는 버스·지하철 첫차·막차 시간은 물론 노선·정류장 위치, 리무진·고속버스 운행시간표, 버스 현재 위치·요금 등을 주로 문의했다.

재단은 이 같은 상담이 올해 연휴에도 집중될 것으로 보고 표준상담 데이터베이스 9810종 중 휴일 운영 병원·약국, 버스·지하철 운행 정보, 한강공원 행사·시설 운영 정보 등 관련 자료를 점검했다.

박재희 재단 경영본부장은 “120은 반복될 질문을 미리 예측하고 답변을 준비해 올해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에도 시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0다산콜은 연휴에도 24시간 운영된다. 서울 시내 유선전화에서는 국번 없이 120, 휴대전화와 서울 외 지역에서는 02-120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자상담, 보이는ARS, 누리소통망(SNS), 챗봇 ‘서울톡’,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애플리케이도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