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 CEO, 수상자·학부모와 점심식사
삼성, 국제올림피아드 대회 참가비 등 후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이 지난달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물리∙생물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 15명과 학부모들을 사업장에 초청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CEO와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은 이달 11일 수원사업장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6명, 학부모 6명 외에 곽시종 대한수학회장 등 올림피아드 주관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장(부회장)은 13일 화성사업장에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5명, 학부모 5명 외에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14일 송도 사옥에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근 한국생물올림피아드 위원장과 수상자 4명, 학부모 4명 등이 참석했다.
국제올림피아드 대회는 지난 한달 간 ▷수학(중국·10~21일) ▷물리(콜롬비아·4~12일) ▷생물(리투아니아·12~19일) ▷화학(우즈베키스탄·10~19일) 등 4개국에서 과목별로 열렸다. 국제올림피아드 정보 대회는 이달 9~1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졌다.
한국 대표단은 ▷수학 6명 ▷물리 5명 ▷생물∙화학∙정보 각 4명 등 총 43명이 대회에 출전했다. 수학의 경우 117개국에서 666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물리와 생물은 각각 91개국 381명, 78개국 302명이 실력을 겨뤘다. 한국 대표단은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해 2개 과목 모두 종합 1위에 올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대한수학회(수학) ▷한국물리학회(물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1월 한국생물교육학회(생물) 등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후원금은 국제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선발·교육 및 대회 참가비용으로 사용된다. 삼성 관계사들은 과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 장학금도 별도 수여한다.
이는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 지원 노력의 일환이다.
삼성은 ‘인재제일’ 경영 철학에 따라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지원 외에도 2007년부터 기능인재들을 후원해왔다.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국내외 기능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고졸 기술인재들을 특별 채용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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