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스크립트 작성부터 음성·시각요소·편집까지 제작

시장 변화 맞춰 콘텐츠 신속 수정·재배포 체계 구축

KB증권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금상을 수상한 디지털 AI 영상. [KB증권 제공]
KB증권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금상을 수상한 디지털 AI 영상. [KB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KB증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금융상품 영상 콘텐츠로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시상식으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PC·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앱), 디지털 플랫폼, 프로모션 등 총 21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KB증권은 증권·부동산 분야 디지털 AI 영상으로 금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연금패키지로 빵빵하게’, ‘국내주식 웰컴팩’, ‘중개형 ISA’를 주제로 제작한 3편의 AI 기반 영상 광고다. 연금과 중개형 ISA 영상은 절세와 노후 준비 등 장기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국내주식 웰컴팩 영상은 국내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관련 혜택과 정보를 소개했다.

특히 KB증권은 스크립트 작성부터 보이스오버 생성, 시각적 요소 구성, 편집까지 영상 제작 전반에 AI를 활용했다. 기존 영상 제작에 들어가던 시간과 절차를 줄이고 시장 환경과 고객 관심 변화에 따라 콘텐츠를 신속하게 수정·재배포할 수 있는 제작 체계를 구축했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자산관리(WM) 부문에서도 인공지능(AI) 활용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고객자산 증대 중심으로 영업 체계를 개편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자산배분형 상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개인 고객 자산(AUM)은 200조원을 돌파했다. BK·WM 중심의 마케팅도 강화해 고객 자산 유입 확대에 나섰다.

KB증권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디지털 고객 경험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 필요한 투자 및 자산관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의 투자와 자산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AI 기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앞으로도 MTS ‘KB M-able’을 통해 고객의 투자 여정과 자산성장을 지원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jun82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