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 바우처 지급…2024년부터 551명 지원
고액 기부자, 배우 팬클럽 등 시민 기부로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자립시, 꽃길로’ 2026년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자립준비청년으로, 신청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110명을 선정해 진로 탐색과 학업, 취업 준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하나카드 희망풍차 체크카드)를 지급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다른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과 역사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립시, 꽃길로’ 사업은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탐색과 학업·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자립 초기의 생활 부담을 덜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시민과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자립시, 꽃길로’ 사업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립준비청년 551명에게 7억48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임대환 회원과 뮤지컬 배우 김지훈 팬클럽 등이 사업비를 기부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자립시, 꽃길로’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LH와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유스타트 주택청약종합저축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금을 지원하고, 생필품 지원과 자립준비청년의 커뮤니티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당장의 생활뿐 아니라 앞으로의 진로와 주거 등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각자의 삶을 준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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