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주택 공급 반대…재개발이 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수 자자의 ‘버스안에서’를 축하공연 곡으로 선곡한 것에 대해 “얼마나 그 젊은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청년들을 무시했으면 이 노래를 버젓이 전당대회 때 틀었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의도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문제가 되지도 않을뿐더러 뭔가 실수로 했던 것도 이렇게 했는데 이거를 그냥 해프닝이라고 넘길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자 아이돌이 ‘무섭노’ 이런 표현을 써서 그 ‘노’라는 것이 이제 일베 아니냐며 엄청 일베몰이를 했고, 민주당 진영에서도 이걸 동참을 해서 거의 뭐 멍석말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폐버스 논란 이후에 황희 의원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그 AI 영상이 정말 전 국민 거의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며 “그 와중에 또 전당대회에 저 노래를 틀어서 춤추고 노래하고 이랬다는 거는 제 표현대로 청년층을 향해서 그냥 정말로 빅엿을 먹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정답을 알면서도 다른 짓을 하고 있다는 게 제일 화가 나는 부분”이라며 “본인(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때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습니다’, ‘대출은 늘리겠습니다’, ‘공급을 강화하겠습니다’라고 정답을 이미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용산공원에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서울 같은 집이 꽉꽉꽉 차 있는 데에 녹지라는 것은 함부로 건들면 안 된다. 재건축, 재개발이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을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며 “임대주택은 당장에 그냥 살 곳, 거처를 마련하겠다라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 지도부가 당협위원장 전원 재선출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당원협의회 체계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애먼 데 힘 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본인과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당권에서 밀어내려고, 당에서 밀어내려고 계속 노력을 한다”며 “지금 장동혁 대표가 나가서 하는 행위들을 보면 이제는 우리가 본격적으로 좀 무언가를 논의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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