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31일 ‘서울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 3차 신청 접수
12세 이하 최대 20% 할인…서울 전역 1420개 안경원서 사용
2023년 사업 시작 후 수요 꾸준히 늘어…올 상반기 약 5000명 신청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는 2학기를 맞아 어린이 눈 검진(시력검사)과 최대 20% 안경 할인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 3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은 이달 25∼31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어린이 눈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이 사업은 2023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누적 3만명이 혜택을 받았고,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에는 1만5413명이 신청했고, 2025년에는 첫 세 차례 접수에서만 1만298명이 신청했다. 올해에도 2월 1차 접수에 1853명이 몰렸다. 서울시는 5월에도 2차 접수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5000명이 신청했다.
자녀가 12세 미만(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면 전년도 신청 이력과 관계없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안경업체에서 쓸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다음달 4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급된다.
쿠폰을 사용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살 수 있다. 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젼(오렌즈),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옵틱라이프 등 5개 업체 또는 협회와 협약해 서울 총 1420개 가맹점에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5월 2차 신청 당시 1409곳이었던 사용처도 이번에 11곳 늘었다.
안경원을 방문해 시력검사를 받은 뒤 쿠폰을 제시하면 행사 제외 상품은 20%, 행사 상품은 기존 할인 판매가에서 추가로 5%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안경테를 그대로 사용하고 안경알만 교체하는 경우에도 최대 20%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서울시안경사회 소속 매장은 안경알 교체 할인 여부가 가맹점마다 달라 방문 전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신청기간을 놓치는 이용자를 위해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 문자알림 기능도 마련했다. 문자알림을 신청하면 접수 시작과 마감 이틀 전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문화가정이 더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서울시 다문화 가정 정보포털인 한울타리, 서울외국인포털에 사업 신청 일정과 참여 방법을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로 안내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새 학기를 앞두고 어린이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어린이 눈 건강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신청에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지난 회차에 신청하지 못했던 가정이 참여해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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