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쇄 공정 도입…탄소발자국 측정 착수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환아 학습 지원도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천재교과서와 천재교육이 친환경 교과서 제작과 교사 교육 지원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출판·교육업계는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본업과 연계한 ESG 활동에 나서고 있다. 천재교과서와 천재교육도 친환경 인쇄 공정 구축과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소외계층 지원 등으로 ESG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천재교과서는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 ‘T셀파’를 기반으로 예비교원과 현직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교수학습·에듀테크 체험 로드쇼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자료와 T셀파 수업자료, 지니아튜터, 클래스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에는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AI 디지털 수업자료 제작 워크숍을 진행했다. 디지털 저작 도구를 활용해 학습 노트와 학급 운영 자료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는 친환경 인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천재교과서 관계사인 프린피아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지와 발암성·돌연변이성·생식독성(CMR) 물질이 없는 대두유 기반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무독성 접착제 ‘그린멜트’를 비롯해 무현상 컴퓨터 직접 제판(CTP), 무알코올 습수액 등도 인쇄 공정에 적용했다. 사내 ESG위원회를 통해 탄소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발자국 측정에도 착수했다.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천재교육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에 매년 2000만원 상당의 학습 교재를 기증했다. 유·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용 교재까지 지원해 장기 투병 환아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는 데 활용됐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학습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출범한 학습봉사단은 코로나19 기간 일시적으로 활동이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에서 장기 입원 환아를 위한 학습 지원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14기 학습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교육기업의 ESG는 학생과 교사,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빛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작 인프라 확충과 교사 지원,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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