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최우수 프로젝트 ‘DAY JA VIEW’…온톨로지 활용 돋보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키움증권은 취업준비생 대상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KDA)’ 4기를 마무리하고 교육생 27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4기 교육생들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72일간 총 56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금융 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파이썬·SQL 프로그래밍, AI, 사용자경험(UX) 등 디지털 금융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무 역량을 교육받았다.
키움증권은 디지털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프로그램을 출범한 이후 교육 규모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4기까지 총 113명의 디지털 금융 인재를 배출했다. 5기 교육도 이달 말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기수에서는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프로젝트 범위를 넓혔다. 교육생들이 금융시장과 고객의 문제를 직접 발굴한 뒤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방식이다.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폼씨’ 팀의 ‘DAY JA VIEW’가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DAY JA VIEW는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테마와 과거 유사 사건을 연결해 당시 시장 반응과 관련 종목의 주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온톨로지(Ontology, 개념과 개념 사이의 관계를 구조화한 데이터 체계)를 활용해 과거 사건과 시장 반응을 구조화하고 유사 사례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프로젝트 완성도와 함께 출석률, 수업 참여도, 협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교육생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민기 교육생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서비스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A는 앞서 1기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챗봇형 주식 모의투자 게임 ‘영웅의 길’이, 2기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금융 길잡이 서비스 ‘키우밍’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3기에서는 국회 법안을 AI로 분석해 특정 종목에 미치는 영향을 안내하는 투자 인사이트 챗봇 ‘히로(HELAW)’가 최우수 프로젝트에 올랐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금융시장과 투자자의 실제 문제를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는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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