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대·여주대 등 6곳 지정…3곳은 제한 해제
전부 16곳·일부 4곳…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7학년도에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지원을 제한받는 대학이 20곳으로 2년 만에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은 288곳, 지원 제한 대학은 20곳으로 파악됐다.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가운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모두 받을 수 없는 전부 제한 대학은 16곳,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만 이용할 수 있는 일부 제한 대학은 4곳이다.
전부 제한 대학은 일반대 8곳과 전문대 8곳이다. 일반대는 ▷금강대 ▷대구예술대 ▷신경주대 ▷예원예술대 ▷제주국제대 ▷한국침례신학대 ▷한일장신대 ▷화성의과학대다. 전문대는 ▷광양보건대 ▷나주대 ▷부산예술대 ▷서영대 ▷송호대 ▷여주대 ▷영남외국어대학 ▷웅지세무대다.
이 가운데 서영대와 여주대가 2027학년도 전부 제한 대학으로 새로 지정됐다. 광양보건대는 오는 31일 폐교할 예정이다.
일부 제한 대학에는 일반대인 ▷상지대 ▷추계예술대, 전문대인 ▷국제대 ▷대덕대가 포함됐다. 이들 4개 대학은 모두 2027학년도에 새로 일부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일부 제한 대학의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없고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만 받을 수 있다.
반면 2026학년도 전부 제한 대학이었던 가톨릭관동대·영남신학대·수원과학대는 2027학년도 지원 가능 대학으로 전환됐다. 국제대는 2025학년도 일부 제한 대학이었다가 2026학년도에는 지원 가능 대학으로 바뀌었지만 2027학년도에는 다시 일부 제한 대학에 포함됐다.
학자금 지원 여부는 대학 기관평가 인증 결과와 사립대학 재정진단 결과를 종합해 결정한다. 기관평가에서 인증을 받지 못한 대학은 재정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국가장학금과 모든 학자금대출 지원이 제한된다. 기관평가에서 인증 또는 조건부 인증을 받았더라도 재정진단에서 경영위기대학으로 분류되면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만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원칙적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적용된다. 기존 재학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지만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해에 입학한 학생은 학교가 연속해서 제한 대학으로 지정될 경우 지원 제한을 계속 적용받는다. 제한 범위가 완화되면 학생에게 유리한 기준이 적용된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수험생과 학부모는 진학할 학교를 최종 선택하기 전에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 명단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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