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차·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총력
10~11월 정부 대상기관 발표 앞두고 상경활동
[헤럴드경제(진주)=황상욱 기자] 경남도와 진주시가 26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도·시의원,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진주혁신도시 완성’ 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진주혁신도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존치 등을 촉구했다. 또 경상국립대와 진주교대 총학생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 했다.
경남도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의 핵심 논리로, 기존 경남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남동발전 인프라를 활용하면 통합 청사 신축에 따른 비용 3000억원 이상과 5년 이상의 건립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도에 따르면 3000억원은 서울시 공공건축물 공사비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2028~2029년 착공 시점의 물가를 반영해 ㎡당 500만원 선으로 추산한 순수 건축공사비로, 토지 매입 보상비와 설계·감리 등 각종 용역비는 제외한 수치로, 실제 절감 효과는 이보다 더 크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삼천포·하동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고용 충격 완화, 두산에너빌리티 등 지역 에너지 기업과의 산업 연계성도 유치 근거로 제시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 국토교통부는 당초 9월 말로 검토하던 이전 대상 기관 발표 시점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10~11월께로 조정했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IBK기업은행 등 40개 기관을 자체 유치 목표로 선정하고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는 오는 9월 도지사·국회의원 공동성명 발표와 유치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부 가이드라인에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의 대상기관 발표 시점에 맞춰 국회 앞 등 수도권 상경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힘을 모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와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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