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세기 띄워 계란 긴급 공급…설 명절 가격 안정 기여
최대 3일 걸리던 바우처 품목 승인, AI 기반 실시간 검증으로
전 직원 적극행정 교육…현장 중심 업무 방식 확산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말 전세기를 활용한 계란 긴급 공급과 인공지능(AI) 기반 농식품바우처 품목 검증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 발굴에 나섰다.
aT는 임직원의 적극행정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현장 중심의 업무 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강은 충주시의 파격적인 ‘B급 홍보’를 개척한 조남식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가 맡았다. 조 강사는 ‘나는 공무원에 인생을 걸었다’를 주제로 적극행정의 개념과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농어촌정비법 개정을 직접 건의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경험을 공유했다.
aT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026년 aT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열어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한 사례를 발굴했다. ‘적극행정 성과 우수사례’와 ‘아름다운 도전사례’ 등 2개 분야에 모두 25건이 접수됐다.
적극행정 성과 우수사례 1위는 기후변화대응처가 차지했다. 수입국의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수입이 중단되자 주말 사이 전세기를 동원해 계란을 긴급 공급해 설 명절 계란값 안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위에는 농식품바우처 품목 승인 절차를 개선한 공공먹거리처가 선정됐다. 기존 최대 3일이 걸리던 승인 절차를 AI 기반 실시간 검증 방식으로 전환했다.
산불로 전소된 산지유통센터(APC)를 제도 개선을 통해 신속하게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한 유통조성처와 중동 정세 불안으로 막힌 수출 뱃길을 원스톱으로 다시 개척한 수출전략처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추진한 과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도전사례에는 농가와 바이어 간 직거래를 지원한 유통조성처가 선정됐다. 농업인의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 사례다.
aT는 이번 특강과 경진대회를 계기로 임직원이 일상 업무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현장의 작은 변화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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