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 만들기’ 제작

조직문화 진단·괴롭힘 사례·예방·대응 절차 등 담아

일터혁신 플랫폼서 누구나 수강…연내 표준매뉴얼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병원 종사자와 관리자가 의료기관의 조직문화 특성을 이해하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구제 절차를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영상이 공개된다.

노사발전재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 만들기’ 교육영상을 제작해 31일부터 일터혁신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3일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등 6개 기관이 체결한 ‘일하고 싶은 안전한 병원 만들기를 위한 공동협약’의 후속 조치다. 같은 날 재단이 발표한 ‘병원업종 특화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지원계획’의 하나로 추진됐다.

교육영상은 병원 종사자와 관리자 등이 의료기관의 조직문화 특성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조직문화 개선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의료기관 조직문화의 특성과 조직진단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예방·구제 절차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활용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이다.

특히 병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 사례와 관련 법령을 설명하고, 괴롭힘을 예방·대응하기 위한 매뉴얼과 고충처리 절차를 구축하는 방법도 안내한다.

상생컨설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아니더라도 병원 종사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영상은 31일부터 일터혁신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재단은 교육과 함께 병원 현장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3일부터 병원업종 특화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시행해 특별진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연내에는 복지부·대한병원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의료기관 조직문화 개선 표준매뉴얼’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별도의 컨설팅을 받지 않는 의료기관도 근무자가 조직문화를 직접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영상이 더 많은 의료기관과 종사자가 조직문화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컨설팅과 교육, 매뉴얼을 연계해 병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