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동접 5.8만, 민주당의 힘” 자평

김어준 뉴스공장 견제론엔 선긋기

‘민주당티비’에 출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티비 캡처]
‘민주당티비’에 출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티비 캡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직접 추진한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민티)’가 1일 첫 생방송을 시작했다. 당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김민석표’ 소통·홍보 전략의 일환이다.

김 대표는 이날 첫 방송에 출연 “방송일 또는 그 시점에 민주당 기조가 무엇인가를 엄선해 최소한 하나씩은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며 “이 방송이 ‘기조 방송’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티는 오는 10일까지 파일럿 방송을 거쳐 14일부터 매일 오전 7시 정규방송을 시작한다.

첫 기조로 그는 ‘메가텐’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24~25개의 TF(태스크포스)·추진단이 만들어졌는데 그 중 핵심 중의 핵심이 메가텐”이라며 “정확히는 ‘텐 플러스 원’이다. 대통합을 바닥에 두고 민생을 중심으로 정당을 혁신하고, 청년과 접점을 가지면서 메가성장으로 꽃피우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메가텐 산하기구를 맡은 의원들도 직접 출연해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훈기 의원은 ‘불금정치 골목민생단’을 통해 현장 민원을 입법·정책·예산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고, 전은수 의원은 ‘1030 청년정책단’과 관련 퇴근 후 토론회와 익명 온라인 토론 등을 제안했다.

당내에서는 기대와 신중론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김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원을 위한 교과서, 좋은 강의, 가짜뉴스 잡기 등 바람을 잘 담아서 착착착”이라며 “자체 방송국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온 오랜 숙원사업이라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당 관계자는 “조회수가 쉽게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당을 둘러싼 민심이 좋은 상황은 아닌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티가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사실상 ‘김어준 견제’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방송 직후 페이스북에 “민티의 경쟁 대상은 오직 민티뿐. 스스로의 과거와의 초격차”라며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어 “2만이면 대박이라는 예상을 훌쩍 넘은 합계 5만8000명의 동접(동시 접속자). 민주당의 힘”이라고 자평했다. 윤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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