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가 자신의 돈을 횡령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저에게 가족은 어머니만 남았다”라며 친언니가 자신과 모친, 모친의 지인의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2021년에도 친언니의 횡령을 주장했는데, 이번에는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권민아는 “언니가 횡령한 사실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저는 가족끼리 네 돈, 내 돈이 없는 사람이라 갚을 능력이 안 되면 미안하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나 인정 한마디면 됐다”라며 “횡령한 금액은 몰랐는데 약 2년 전 어머니에게 구체적인 상황을 듣게 됐다”고 했다.

권민아는 차용증으로 남아 있는 1억5000만원을 비롯해, 1억 원이 넘는 차량 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금액 등을 합하면 자신과 어머니, 지인이 입은 피해가 총 7억~8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뒤늦게 심각성을 알고 친언니에게 전화해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친언니는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며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그것이 마지막 통화였으며 이후 연락이 끊겼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권민아는 “내가 원하는 건 엄마에 대한 사과”라며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면 법적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2021년에도 ‘친언니가 세금을 줄여주겠다며 돈을 관리했지만 일부 금액이 돌아오지 않았고, 자신의 명의로 고가 차량을 구매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친언니가 탈세를 폭로하겠다고 권민아를 협박했다는 주장도 했다.

2012년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팀 멤버였던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여파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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