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RT 현지 파견해 실종자 집중 수색

조현 외교부 장관이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수색 등 관련 현안을 네팔 당국과 협의하기 위해 지난 5일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조현 외교부 장관이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수색 등 관련 현안을 네팔 당국과 협의하기 위해 지난 5일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에게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적극적인 수색과 지원을 요청했다.

6일 연합뉴스 및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커날 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네팔 홍수 피해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9명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양측은 이날 현지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 현황과 네팔 정부의 피해 수습 노력, 한국 정부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네팔 측이 필요로 하는 수색·구조·감식 장비를 동반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했으며, 네팔 당국과의 협력하에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1억3000만원 상당의 현물 지원과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한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이에 커날 장관은 한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원활한 수색·구조 활동 및 네팔 국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장관은 현지에서 한국인 수색·구조를 독려하고 KDRT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달 5∼7일 일정으로 네팔을 방문했다. KDRT는 이날도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어댐 인근 터널과 파워하우스 등을 수색하고 있다.

KDRT는 이날 바타르 지역 네팔군 부대를 방문해 네팔 당국 요청에 따라 사체 수습 가방 262개를 기증했다.


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