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슈퍼컴퓨팅 학술대회 ‘KSC2026’ 8~9일 서울서 개최
- HPC·AI·양자컴퓨팅 융합 조명, AI 신약개발 활용 가능성 모색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 양자컴퓨터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산업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8~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6(KSC2026)’을 개최한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KSC는 ‘The Intelligent Frontier: Synergizing HPC, AI and Quantum’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초고성능컴퓨팅(HPC)의 강력한 계산 능력과 AI의 학습·추론 능력, 양자컴퓨팅의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할 것인지 집중적으로 다룬다.
최근 생성형 AI와 과학기술 분야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막대한 컴퓨팅 자원 확보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기존 슈퍼컴퓨터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 수 있는 양자컴퓨팅까지 가세하면서 HPC·AI·양자를 결합한 차세대 컴퓨팅 기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서는 ‘AI for Science’를 비롯해 대규모 AI·HPC 인프라, HPC 응용·기술, 양자컴퓨팅과 하이브리드 컴퓨팅 등 미래 컴퓨팅 분야의 핵심 이슈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날 기조강연에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FADU)의 남이현 대표가 나선다. 남 대표는 ‘데이터센터 플래시의 재정의-AI 시대의 낸드, SSD, 그리고 컨트롤러의 미래’를 주제로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산업 변화와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김성혁 LG전자 상무는 양자컴퓨팅을 둘러싼 기대와 현실을 분석하고 현재 기술 수준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조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의 실제 활용 가능성도 집중 조명한다. 양자 상태 분석과 조합 최적화,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특히 AI와 양자컴퓨팅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접근법과 실제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HPC·AI·양자컴퓨팅의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계산 환경을 전망한다.
슈퍼컴퓨팅 활용·지원, 계산과학 연구, HPC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문 세션과 워크숍도 진행된다.
KSC2026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식 KISTI 원장은 “이제는 HPC와 AI, 양자컴퓨팅의 융합을 통해 과학적 발견과 산업 혁신의 속도를 한층 더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른 기술과 연구 분야를 연결하고 새로운 연구와 협력을 시작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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