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기부 프로젝트 누적 기부금 5억원을 달성한 뒤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는 누적 기부금 5억원 달성 소식을 알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안정환은 “지난 5년간 목표 금액 5억원 달성에 함께해 주신 시청자, 구독자, 기업 및 관계자 그리고 모든 출연자께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마련된 기부금은 자립 준비 아동 및 보육원 지원에 1억1600만원, 저소득 및 조손 가정에 5000만원, 의료비 경제 지원에 2억 6400만원, 유소년 및 대학생 축구 장학금에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목표를 달성한 안정환은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앞으로 또 어떻게 해야 할지, (유튜브를) 더 해야 할지 고민이다. 축구계도 그래서 굉장히 씁쓸하다”며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좋은 일 하는데도 욕도 먹고 맥도 빠진다. 기운도 없다. 허무함을 느낀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에 함께 자리한 김남일은 “여기까지 오는데 정환이 형의 버티는 힘이 없었다면 못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저희도 마음에 상처가 있어서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좋은 일은 계속하고 싶다.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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