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유튜브 방송 중 출연자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방치한 격투기 선수에 대해 1세대 격투기 선수인 팀유짐의 유우성 대표가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7일 유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범죄자는 범죄를 끊을 수 없다’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유 대표는 해당 형상에서 최근 이슈가 된 격투기 선수의 폭행 사건 영상을 첨부하면서 “일반인을 상대로 살인미수 정도의 기술을 쓰고 방치하고 조롱한 이런 분들을 다른 관장들은 가르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2000년 초반부터 활동한 1세대 격투기 선수로 KPW, Sprit MC, 로드FC 등 국내 메이저 단체에서 활동했다. 전적은 26승 7패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격투기 선수인 A씨(36)를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B씨의 목을 이른바 ‘길로틴 초크’ 기술로 졸라 기절하게 했다.
그는 당시 B씨가 머리 뒷부분을 바닥에 강하게 부딪힌 뒤 의식을 잃었으나, 양쪽 뺨을 손으로 때린 뒤 “한숨 재워라”라고 말하며 방치했다.
그의 폭행 장면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됐다. 네티즌들은 “119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 “선수가 일반인에게 기술을 걸면 안 된다” 등 글을 올렸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체 일부 마비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해당 유튜브 방송 시청자로 유튜버와 연락하던 중 해당 오피스텔에 찾아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경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관리 대상에서 해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상태를 보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유튜브 방송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범행 공모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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