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고영욱이 자신을 공개 비판한 소재원 작가에게 반발했다.
9일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소 작가를 겨냥해 “아침에 일어나서 소재원이란 작가란 자가 나에 대해 근거 없는 악담을 늘어놓은 관련 기사를 확인하고 그야말로 황당해서 잠시 벙쪘다”고 토로했다.
그는 소 작가가 “사실 확인도 없이 자신과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을 향해” 글을 썼다며 “법적으로도 검토해 볼 만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소 작가가 자기 작품을 인용한 데 대해서는 “왜 당신 소원이란 소설을 나한테 갖다 붙이는 건지”라며 “당신이 나를 제대로 아나”라고 했다. ‘소원’은 2008년 조두순 사건을 모티프로 한 소 작가의 소설로 2013년 동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고영욱은 “보호관찰 3년을 받았고, 전자장치 부착도, 밤 12시부터 오전 6시 외출 제한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고 마쳤다”며 “10년 동안 매년 경찰서에 가서 사진 촬영도 꼬박 다 했다”고 출소 후 이행한 처분도 나열했다.
소 작가가 “숨어 살아도 부족할 판”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어머니가 현재 10분 이상도 못 걸을 정도로 몸이 안 좋아진 상태라 내가 장을 보러 다녀야 한다”며 “원하는 대로 내가 숨어서 살면 그럼 자네가 나 대신 장을 봐 줄 텐가”라고 반문했다.
자신의 게시글에 대해서는 “난 단지 엑스에 내 생각을 올리는 것”이라며 “아무 생각 없이 올리는 글처럼 보일지 몰라도, 예전에 나와 관계가 있던 사람들을 향해 못 했던 마음속 얘기를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 작가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파렴치한 고영욱이 떠드는 이야기를 우린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며 “뭐가 그리 당당하고 억울한가”라고 적었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다.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전자장치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이 확정됐다.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으나 방송계에서는 퇴출당한 상태다.
dbsdn11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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