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2000톤 공급

ISCC EU 인증 받아

GS칼텍스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DHL 익스프레스와 ‘지속가능항공유 기반 탄소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GS칼텍스 모빌리티 & 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과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DHL 익스프레스와 ‘지속가능항공유 기반 탄소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GS칼텍스 모빌리티 & 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과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 [GS칼텍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GS칼텍스는 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지속가능항공유 기반 탄소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GS칼텍스 모빌리티 & 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과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1년간 DHL 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급유하는 항공기에 SAF를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니트 SAF(100% SAF) 기준 2000톤(t)이다.

SAF는 폐식용유와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생산하는 대체 항공유로,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GS칼텍스가 DHL 익스프레스에 공급하는 SAF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했으며,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ISCC EU 인증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시장 수요에 맞춰 SAF 생산 및 항공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코프로세싱 방식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기로 했다.

상업적 규모의 SAF 생산을 위해 바이오 원료 전용 탱크와 정유 공정을 연결하는 전용 배관을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 안에 코프로세싱 방식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를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DHL 익스프레스의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GS칼텍스가 DHL 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발송하는 모든 물품에 적용돼 탄소 감축을 인정받게 된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해 SAF의 생산량은 전 세계 항공유 소비의 0.8%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 사용(혼합 의무비율 1%)이 의무화된다.


k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