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소재원 작가가 자신을 고소하겠다는 고영욱의 반박에 재차 입장을 냈다.
9일 소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영욱이라는 자가 제 SNS에 와서 이렇게 댓글을 남기고 갔더군요”라며 “아침 일찍부터 사무실 식구가 연락이 와서 관련 뉴스 기사를 보내주기도 했다. 서로 허탈하게 웃으며 절로 한숨을 내쉬었다”고 적었다.
그는 “사람이 저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며 “뉴스를 보니 저를 고소하겠다고 했다던데 일단 최근에 또 승소했던 사건의 판결문 일부를 올려본다”고 밝혔다. 글에는 손해배상 관련 판결문 일부가 함께 게시됐다.
소 작가는 “보시다시피 저는 먼저 싸움을 걸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걸어온 싸움은 끝까지 미친 듯이 싸워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긴다. 그리고 정당한 법적 책임을 묻고 보상을 받아낸다”고 했다.
이어 “자꾸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며 “누가 보면 제가 범죄를 저지르고 비난하는 줄 알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소 작가는 지난 7일 고영욱에 대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파렴치한 고영욱이 떠드는 이야기를 우린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며 “숨어 살아도 부족할 판에 어찌 그리 살고 있단 말인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고영욱은 8일 “사실 확인도 없이 자신과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을 향해” 글을 썼다며 “법적으로도 검토해 볼 만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출소 후 보호관찰 3년과 전자장치 부착, 신상정보 등록 의무를 모두 이행했다고도 밝혔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다.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전자장치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이 확정됐다.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소재원 작가는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과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에 참여했다.
dbsdn11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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