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비점오염 저감 위한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확대

소양강댐 상류에 바이오차 보급, 수질 개선·온실가스 감축 효과 실증

16일 전북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병훈(사진 왼쪽)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과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6일 전북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병훈(사진 왼쪽)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과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6일 전북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업·농촌 물환경개선 및 저탄소 농업 확산과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댐 상류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물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유역 현장 운영 역량과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환경 연구 기술을 결합한다. 양 기관은 토양과 물환경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을 발굴하고 댐 상류 현장에서 그 실효성을 공동 검증할 계획이다.

소양강 다목적댐 상류 지역에 ‘바이오차(Biochar, 산소가 거의 없는 3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나무 등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물질로, 농경지 내 질소, 인 등 오염물질을 강력하게 흡착하는 친환경 소재)’를 보급해 현장 실증을 우선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제 댐 상류 환경에서 바이오차 적용에 따른 양분 유출 감소 효과를 검증하고 수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확인해 현장 맞춤형 적정 적용량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 오는 10월까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반기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현장 적용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현장 실행 역량과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댐 상류 유역의 물환경 개선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깨끗한 물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