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Work Agent 기업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flow)’의 인공지능(AI) 업무 호출 건수가 누적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플로우는 지난 6월 25일 자체 행사 ‘AX Festa’에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AI 연동 기능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후 약 3개월 동안 2900개 기업, 7500명이 AI를 활용해 플로우의 업무 기능을 이용했다.
플로우는 최근 오픈AI의 ChatGPT와 앤트로픽의 Claude에도 앱 연동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플로우 화면을 별도로 열지 않고 ChatGPT나 Claude 대화창에서 자연어를 통해 업무 내용을 조회하거나 필요한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이나 팀 내 지연 업무, 예정된 영업 일정 등을 질문하면 플로우에 저장된 업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업무 생성과 담당자 지정, 상태 변경, 댓글 작성, 일정 등록 등의 작업도 대화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프로젝트·업무·게시글·일정·위키·조직도 등 플로우의 39개 기능이 AI와 연동돼 있다. 단순히 업무 정보를 검색하거나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실행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로우는 기업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업무 맥락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연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진행 이력과 담당자, 마감일, 업무 상태, 댓글, 문서 등을 기반으로 업무 현황을 정리하거나 기존 자료를 참고해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기업 데이터 접근에는 기존 플로우의 사용자 권한 체계가 적용된다. 이용자가 연동을 승인한 뒤 해당 계정에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만 AI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권한이 없는 프로젝트나 업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구성했다.
마드라스체크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AI와 사내 업무 데이터를 연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객사의 조직 구조와 보안 환경에 맞춘 AI 업무 환경 구축 관련 컨설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AI 기능을 협업툴에 추가하는 것을 넘어 AI가 고객사의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AI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국내 협업툴 플로우와 글로벌 협업툴 모닝메이트를 운영하는 B2B SaaS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플로우는 5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모닝메이트는 137개국에 유료 고객을 두고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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