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저연차 공무원 97명 참여 발대식 및 워케이션 개최
‘효율적인 업무 인계인수’, ‘보고 방식 개선’ 등 현장 개선 방안 토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라남도 순천만국가정원 워케이션센터에서 범정부 저연차 혁신 모임인 ‘조직문화 새로고침(F5)’ 3기 발대식과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직문화 새로고침(F5)’은 공직사회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논의하고 이를 공직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하기 위해 출범했다. 3기는 조직문화 혁신에 관심이 많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소속의 저연차 공무원 97명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발대식에 앞서 지난 2기 활동 성과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소감을 나눴다. 그동안 F5 구성원들은 ‘조직문화 개선 우수 사례 경진 대회’를 심사하고, 현장에서의 실제 소통 성공·실패 사례를 담은 ‘소통가이드북’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신규 직원에게 기피 업무·잡무 떠넘기기 금지’, ‘체계적인 인계인수’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과제를 직접 발굴했다. 행안부는 이를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추진 방안’에 반영해 지난 5월 전 기관에 전파한 바 있다.
발대식에서는 F5 3기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운영계획에는 F5 구성원들이 조직문화 혁신의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이들의 아이디어가 각 기관에 실질적으로 반영·확산할 수 있도록 행안부와 F5, 기관별 조직문화 담당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어진 워케이션에서는 ‘좋은 인수인계 안내서(매뉴얼)의 중점 요건’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7월 열린 2기 총회에서 F5 구성원들은 조직문화 혁신과제 가운데 ‘체계적인 업무 인계인수’를 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꼽은 바 있다.
참석자들은 사전 제출한 각 기관의 인계인수 안내서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업무 인계인수 방안을 논의하고, 부처별 보고 방식 공유와 전문가 강연을 통해 효율적인 보고 문화 정착 방안을 다뤘다.
행사 둘째 날에는 조직문화 변화를 지속해서 이끌어갈 활동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숨은 조직문화 기여자 릴레이 인터뷰’에서 F5 구성원들이 부처 내 조직문화 개선 기여자를 떠올리고, 앞으로 진행할 인터뷰의 내용과 방식을 구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고마운 직장동료에게 전하는 메모 편지’에서는 입직 후 적응에 도움을 줬던 동료에게 편지를 쓰며 조직 내 긍정적인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직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도 진행됐다.
박희건 행안부 행정제도과장은 “이번 발대식과 워케이션을 통해 앞으로 공직사회의 중심이 될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나오는 참신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직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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