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와이퍼·필터·카매트 점검
비·안개 대비 와이퍼 상태 확인
운전석 매트 밀림도 안전운전 방해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추석 귀성·귀경길처럼 장시간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엔진이나 타이어뿐 아니라 와이퍼, 실내 필터, 운전석 카매트 상태까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통정체로 운전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는 데다 가을철 비와 안개 등 돌발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전 전 살펴봐야 할 차량 관리 항목으로 엔진 상태와 와이퍼, 에어컨·히터 필터, 운전석 카매트 등 4가지를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엔진 상태다. 엔진 내부에 탄소 찌꺼기가 많이 쌓이면 연료 분사와 연소 효율이 떨어져 출력이나 연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평소보다 차량 반응이 둔하거나 연료 효율이 떨어졌다고 느껴진다면 엔진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불스원은 연료첨가제인 ‘불스원샷 시그니처 딥클린’도 장거리 운행 전 관리 제품으로 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세정 성분을 1.5배 늘리고 청정분산제 등을 적용해 엔진 내부 침전물 제거를 돕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가을철 갑작스러운 비나 안개에 대비하려면 와이퍼 상태도 살펴봐야 한다. 작동 후 유리에 물 자국이나 줄무늬가 계속 남거나 소음과 떨림이 발생한다면 고무날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
불스원은 그래핀 코팅을 적용한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관련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실리콘 고무와 유리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와이퍼 작동 과정에서 발수 효과를 내도록 한 제품이다.
차량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만큼 공조장치 점검도 필요하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했을 때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바람 세기가 약해졌다면 에어컨·히터 필터가 오염됐거나 교체 시기가 지났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필터에는 미세먼지와 각종 이물질이 쌓일 수 있다. 불스원의 ‘프리미엄 공기청정 활성탄 에어컨·히터 필터’는 활성탄층 등을 활용해 초미세먼지와 차량 내부 냄새를 걸러내는 방식이다.
운전석 바닥도 안전과 직접 연결된다. 카매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채 앞으로 밀리거나 여러 장이 겹쳐 있으면 가속·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방해할 수 있다. 출발 전 고정 고리가 제대로 체결돼 있는지 확인하고 흙이나 이물질도 제거하는 편이 좋다.
불스원은 차종별로 재단한 ‘EZ클린 TPE 카매트’를 판매하고 있다. 바닥 미끄럼 방지 구조와 고정 고리를 적용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하도록 했다.
불스원 관계자는 “추석 귀성길에는 장거리 운행과 교통정체가 이어지는 만큼 출발 전 차량 상태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엔진과 와이퍼, 에어컨·히터 필터, 카매트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소모품을 교체하거나 전문 점검을 받아 안전하고 쾌적한 귀성길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불스원은 최근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9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료첨가제 중심 사업에서 카매트 등으로 제품군을 넓힌 것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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