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하주연이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하주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주연’에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서스테이너블 웨이브 페스티벌’을 방문한 브이로그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god의 무대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하주연은 god의 상징색인 하늘색에 맞춰 의상까지 준비했다며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하주연은 영상 자막을 통해 “무대가 아니라 관객으로 공연 보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며 “다른 아티스트 무대를 보면 나도 무대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들로부터 “무대 하셔야죠”라는 말을 들었다는 하주연은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올라가야죠’라고 답했지만, 불러줘야 가지 않나”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날 가죽 신발을 신은 하주연은 “가죽을 그렇게 안 좋아한다.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때 하도 입어가지고”라며 당시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하주연의 ‘불러줘야 간다’는 발언은 최근 쥬얼리가 약 20년 만에 재결합 한 무대에 하주연이 함께 오르지 않으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하주연은 2008년 쥬얼리가 5집 ‘원 모어 타임’ 활동 당시 팀에 합류해 쥬얼리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그러나 쥬얼리 원년 멤버였던 박정아, 조하랑(활동 당시 조민아), 이지현, 서인영이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면서 일부 팬들은 하주연의 부재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주연은 불과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서인영의 유튜브를 통해 5명 멤버가 함께 쥬얼리 무대를 꾸미며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멤버들은 공연을 마친 뒤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고 “쥬얼리 포에버”를 외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주연은 쥬얼리 탈퇴 이후 서울 성동구의 한 프랑스 주방용품 브랜드 쇼룸에서 직원 겸 매니저로 일하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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