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구축·운영 노하우 경쟁력

DBO 매출 비중 30% 확대 목표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맞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키운다. 누적 수주 약 1300억원, 관리 용량 110MW를 확보한 가운데 오는 2028년까지 DBO 사업 비중을 전사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18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승훈 리서치본부장은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시장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약 20년간 4개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DBO 사업의 경쟁력 중 하나로 평가했다. 기존 인프라를 임대하는 코로케이션과 달리 DBO는 고객 소유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시공부터 준공 이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사업 모델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서울·용인·대전 등 총 4개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운영해왔다. 외부 고객 대상 DBO 및 위탁운영 사업을 확대하고, 엣지 데이터센터부터 AI·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규모와 용도의 사업 수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설계·시공·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턴키형 DBO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우 기자


w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