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라이트 과학탐방 2차 프로그램 진행

항공우주·드론 교육 이어 가상현실 체험

과학문화 참여 기회 확대

[한국항공우주소년단전북연맹 제공]
[한국항공우주소년단전북연맹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전북 남원지역 청소년들이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과학기술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지난 10일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에서 남원지역 아동센터 2곳의 청소년과 교사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라이트(Star Light) 과학탐방’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앞서 진행한 항공우주·드론 기초교육과 실습에서 한발 더 나아가 메타버스와 VR 등 가상 세계 체험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탐방에는 남원시 운봉 솔로몬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푸른지역아동센터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전북연맹은 참가자 인솔과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했다.

미래형 가상현실 바이크 체험인 퓨처 레이싱(Future Racing). [한국항공우주소년단전북연맹 제공]
미래형 가상현실 바이크 체험인 퓨처 레이싱(Future Racing). [한국항공우주소년단전북연맹 제공]

청소년들은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서로 다른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을 함께하고, 협력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류하는 기회도 가졌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 사이에서는 “또 가고 싶어요”라는 반응도 나왔다.

정현숙 솔로몬지역아동센터장은 “산골 지역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 분야의 미래세계를 경험한 색다른 기회였다”며 “이번 탐방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숙희 푸른지역아동센터장은 “두 기관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체험은 처음인데, 핵가족 시대에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며 단결력을 키우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배우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었다”며 “이처럼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드론 ‘아바타’기종으로, 고글을 쓰고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영상촬영이 가능한 드론조종사체험. [한국항공우주소년단전북연맹 제공]
드론 ‘아바타’기종으로, 고글을 쓰고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영상촬영이 가능한 드론조종사체험. [한국항공우주소년단전북연맹 제공]

한편 스타라이트 과학탐방은 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추진하는 ‘2026 민간 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전북연맹이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이 사업은 항공우주와 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을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