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투자자 서한 발송…핵심공개 확대 요청

공무원연금공단[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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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우호)은 국내 주요 상장기업 163개사를 대상으로 기후공시 강화를 요청하는 투자자 서한을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앞서 투자 기업의 관련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투자분석과 수탁자 책임활동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는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2028년부터 연결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기후정보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공단은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에 기반한 기후공시 체계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성과, 기후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충실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투자자가 기업의 기후위험과 대응 수준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이다.

공단은 기후 관련 요소를 ESG평가와 투자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기후정보 공시가 확대되면 기업별 기후위험과 대응수준을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해 투자판단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의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한 대응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기업과의 대화 등 수탁자 책임 활동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김우호 이사장은 “기후공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투자정보”라며 “공단은 기후 정보의 투자 활용을 확대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8월 말 기준 18조1345억원을 운용 중으로 올해 누적 운용수익률은 9.84%를 기록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