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지난 1일 코스닥 상장법인 코스온이 태국의 WELLKO와 닥터마이어스(Dr.Myer’s)에 대한 전속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WELLKO측의 주요 경영진의 코스온 방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닥터마이어스에 대한 태국 내 독점 유통계약이다.
WELLKO는 태국의 엔터테인먼트사 젠스(ZENSE)와 화장품 유통회사 말라치(MALACHI)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한국 화장품의 태국 내 홈쇼핑과 면세점 판매를 위해 설립된 회사다.
태국 내 유통 계약 체결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치 경제적으로 한중관계가 미묘해지며 국내 방문 중국인 숫자는 급감한 반면,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이상 상승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설날) 연휴기간(1월27일∼2월2일)에 82만5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코스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시장 전망이 밝은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했다”며 “이번 계약을 토대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