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최근까지 이어지던 유가 상승에 편승해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사례를 막기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하기 위해 스폰서십 확보와 입장권, 라이선싱 상품 판매 등 마케팅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3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최근 석유류 가격 동향과 대응방향,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우선, 정부는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 산유국간 감산회의로 배럴당 50달러대로 상승한 후, 최근 53달로로 등락함에 따라 국내유가가 9주간 리더당 87원이 오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두바이유의 경우, ▷2016년 9월 43.3달러(배럴당) ▷10월 49달러 ▷11월 44달러▷12월 52.1달러 ▷2017년 1월 53.7달러 등으로 상승세다. 이로인해 국내휘발유는 2016년 11월 5주 1425원에서 지난달 4주 1514원으로 89원 올랐다.

그러나 정부는 이달 중 추가적인 국내유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1분기 국제유가는 보합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국제유가 흐름을 고려하면 2월 중으로는 추가적인 국내유가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둔 현재 경기장 평균 공정률을 94%으로 파악했다. 개폐회식장 공정률은 38%, 선수촌·미디어촌 56%, 국제방송센터 67% 등 부대시설도 정상적으로 건립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테스트 이벤트를 열고 이달 참가국 선수단장 세미나를 열어 시설, 운영, 선수 편의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스폰서십 확보, 라이선싱 상품 판매 등 마케팅을 위해 각 부처 올림픽 담당관을 지정해 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협조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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