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차명폰이다. 최순실씨는 물론이고 청와대 행정관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까지 차명폰을 사용했다. ‘보안’이 이유라고 하지만, 이유는 딴 데 있었다. 누구도 알아서는 안되는 어둠 속 비밀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씨는 매년 자신의 단골 휴대전화 매장에서 수십대의 차명폰을 개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에 따르면 최씨는 한 듀대전화 대리점에서 매년 2~3대씩 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최씨는 자신의 비서 등을 통해 “직원용”이라며 누군가의 인적사항을 대리점에 건네줬고, 개통된 휴대전화들은 최 씨의 자택으로 배달됐다고 한다.
최씨가 이렇게 직원들 명의로 개통한 차명폰만 20여대가 넘었다. 특검은 이와 관련 최씨가 국정농단 의혹사건 기간 중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차명폰만 23대라고 밝혔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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