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바른정당 전략기획본부장인 황영철 의원<사진>이 3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영입과 관련 “공개적으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당초 국민의당 행(行)이 유력하다고 관측됐으나 최근 바른정당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바른정당은 지난 달 28일 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정 이사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함께한 경제 토론회에 지도부가 전원 참석하는 등 외부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 의원은 민주당 탈당설이 끊이지 않는 김 전 대표 영입을 두고 “김 전 대표 같은 경우 본인이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결단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뒤 ‘재등판’ 요구가 빗발쳤던 김무성 의원의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하다가 김 의원의 등판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때마다 김 의원이 정말 고뇌에 찬 표정으로 아니라고 말씀하고, 바른정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더 높게 받기 위해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일축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2일 당원선거인단 30%, 국민정책평가단 40%, 여론조사 30%를 골자로 하는 대선 경선 룰을 확정했다. 결정된 룰이 당내 대선주자인 유 의원과 남경필 지사 뿐 아니라 새로운 인물의 경선 참여를 염두에 둔 결과라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황 의원은 “바른정당이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경선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춰서 만들어낸 안”이라며 “새로운 영입 인사가 함께 할 경우 그런 부분을 고려하고 다시 논의를 더 해야 하겠지만 지금 만들어진 경선 안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안이라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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