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과 역사’ 제95호 발간 -일반논문 6편ㆍ자료소개 1편으로 구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최근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95호를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책은 일반논문 6편과 자료소개 1편으로 구성된다. 일반논문 가운데 ‘고구려 남평양의 실체와 출현 배경’은 고구려 시절 서울지역에 남평양이 있었다는 전통적인 견해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몇몇 역사학자들은 고구려 도읍인 평양 외에 양주(현 서울지역)에 또 다른 평양이 있었다는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 논문에는 “남평양은 고려의 영토의식에 따라 생긴 인식”이라는 윤경진 경상대 교수의 비판적 논증이 담겨있다.

‘고려 개성부와 조선초 한성부의 직제와 영역’ 논문은 고려와 조선 수도 운영을 비교하며 조선시대 한성부의 이해를 도와준다. 고려의 개경과 조선의 한경은 각각 그 시대의 수도로 중심지 역할을 했다. 김창현 고려대 연구교수가 중심되어 연구한 관제ㆍ운영ㆍ위상 등에서 보이는 두 수도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쉽게 설명한다. 아울러 조선의 수도 한성부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이 가진 특수성을 정리한 ‘조선 초기 한성부의 기능과 한성판윤’, 조선 초대 판한성부사로 활동한 성석린의 일대기를 담은 ‘성석린의 관료 활동과 한성부’ 등 논문이 수록된다. ‘삼각산 중흥산성에 대한 역사고고학적 고찰’, ‘전시체제기 조선 내 석유통제와 배급단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논문도 엮었다.

책은 ‘조선주차군경리부역사’ 자료를 통해 일본군의 군사강점과 식민지배 역사를 소개한다. 자료는 용산 일본군 기지의 공간적 측면도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구매 가능하다.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 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