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훈학(사진) 장제사가 제2회 전국챔피언십 장제대회에서 5개 부문을 석권했다.
23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 장제사는 지난 16~17일 렛츠런파크 서울 승용마장제소에서 열린 ‘전국챔피언십 장제대회’에서 최다 부문 우승자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이 장제사는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 장제산업 규모는 경주마와 승용마를 합쳐 123억원에 달한다. 쉽게 말해 매년 ‘말(馬) 신발값’으로만 123억원이 소비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담당할 장제사는 총 80명에 불과하다.
마사회는 “전국챔피언십 장제대회는 부족한 장제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장제사를 양성할 수 있는 초석으로 마련됐다”면서 “장제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우승자 일부에게 상반기 유럽에서 개최되는 국제 장제대회에의 출전자격도 함께 내걸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종목은 총 11개로 난이도에 따라 다시 초급, 중급, 상급으로 진행됐다.
이 장제사는 “지난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까지만 출전하고 이후로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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