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발베니 인기 힘입어 위스키시장 침체 속 68%나 성장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이 8년째 하락한 가운데, 무려 68%나 성장하며 업계 5위로 뛰어올라 눈길을 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지난해 총 4만9684상자(1상자=9L)를 판매해 전년 대비 약 68% 성장하며 2015년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성장률로만 보면 지난해 업계 2위로 등극한 골든블루(36만9461상자)의 31% 성장을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지속적인 인기와 더불어 출시 한달 만에 10만병 판매 돌풍을 일으킨 36.5도 위스키 ‘그린자켓’이 그 중심에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ㆍ다양화되면서 싱글몰트 위스키와 저도주 위스키, 숙성 연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도 위스키 ‘그린자켓’은 국내 유일의 연산이 있는 36.5도의 프리미엄 위스키로 130여 년에 걸친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역사상 현지 법인이 주도해 개발한 첫 로컬 위스키이기도 하다.
그린자켓은 무연산 저도 위스키의 공세에 맞서 숙성 연산(12년산ㆍ17년산) 저도 위스키를 표방하면서도 가격 경쟁력, 다양한 마케팅을 두루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위스키 시장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지만, 몰트 위스키 시장은 4% 가량 성장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는 두자릿수 성장세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로 인정받는 ‘발베니’는 최고의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해 전통 수제 방식으로 각 분야 장인들에 의해 제조되고 있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성장률 1위를 달성한 것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가 꾸준히 사랑받은 동시에 국내 유일의 숙성 연산을 표기한 저도 위스키 그린자켓이 시장에 조기 안착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주류시장에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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