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10명 중 6명 “잠깐 유행 …향후 게임 이용 의향 없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속초 유학파’를 만들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의 인기가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포켓몬고를 계기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게임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2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 만 15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명 중 7명(72.1%)은 ‘포켓몬고 게임의 인기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상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두드러졌다. 40대(75.0%), 30대(74.5%), 50대(72.0%), 20대(71.5%), 10대(67.5%) 순으로 이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향후 ‘포켓몬고 게임을 해보겠다’는 응답도 일부였다. 응답자의 32.1%만이 ‘해보고 싶다’ 또는 ‘더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현재 이 게임을 하는 사람은 57.4%가 ‘앞으로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13.9%만이 ‘향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반대로 10명 중 6명(60.9%)은 ‘향후 게임을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이용자의 39.0%, 비이용자의 76.6%다.
현재 이용 중이지만 앞으로는 이용 의사가 없는 ‘이탈자’들은 ‘게임이 너무 단순하다’(41.1%ㆍ중복응답)는 이유를 들었다. ‘게임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것이 귀찮다’(30.1%), ‘게임을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뺏긴다’(27.0%) 등도 포켓몬고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 이유로 거론됐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포켓몬고 게임을 할 의사가 없는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위험해 보인다’(50.0%ㆍ중복응답)는 생각을 첫손에 꼽았다. 이 외에 ‘게임 자체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42.8%), ‘시간을 많이 뺏길 것 같다’(35.9%), ‘스마트폰 중독을 일으키는 게임인 것 같다’(28.7%)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포켓몬고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10명 중 8명(81.8%)은 포켓몬고를 계기로 ‘향후 AR, VR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 인기를 끌 것’으로 봤다.
전체의 절반 이상(56.7%)은 ‘향후 관광상품을 개발할 때 포켓몬고 게임의 특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 게임으로 지역관광이 활발해졌다고 느낀다’는 응답자도 54.5%를 차지했다.
y2k@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