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7년 주민과 함께 읽을 책으로 ‘알랭 드 보통’의 저서 ‘낭만적인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등 3권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 분야에서는 ‘그 나무가 웃는다’(손연자 글, 윤미숙 그림)가 청소년 분야에서는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김이윤)’이, 성인분야로는 알랭드 보통의 ‘낭만적인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이 각각 선정됐다.

어린이 도서 ‘그 나무가 웃는다’ 는 힘없이 불평하며 살던 한 나무가 관심과 사랑을 준 이웃 덕분에 생명력을 회복하는 이야기다. 무기력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을 당당히 웃으며 살아가라고 다독인다. 개인의 가치와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이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루하루 꿋꿋이 살아가는 열여덟 살의 주인공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힘든 순간 또한 지나가고 나면 아름다운 흔적으로 남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스위스 작가 알랭드 보통은 ‘낭만적인 연애와 그 후의 일상’에서 결혼한 한 커플의 일상 범주에 들어온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낭만만으로 포장되거나 극복될 수 없는 사랑의 현실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집약돼 있다.

구는 지역 내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관악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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