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17일 사드에 대해 한국 배치 완료와 실제 운용은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순방에 동행한 백악관의 한 관 계자는 전용기에 동승한 기자들의 사드 배치 완료 시점 관련 질문에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가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어떠한 결정이든 수주일 내지 수개월 가량 늘어지는 경우는 있다”며 “계속 진행 중이지만 솔직히 말해 그들이 5월 초에 대통령을 선출할 때까지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차기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고 말했다.
백악관 측의 이런 입장은 기존의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배치한다’는 입장을 뒤집은 것으로 풀이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측은 여전히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중국 측에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타협 대상이 아니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는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철수하는데 엄청난 노력을 들였다”며 “현재 계획에는 없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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