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 두 팔을 높이 올린 사진을 활용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이색적인 포스터가 화제가 되자 제 14대 대선에 출마했던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회장의 대선 출마 포스터가 재조명 됐다.
지난 1992년 12월 치러진 제 14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정 회장은 한 손을 번쩍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대선 홍보 포스터로 활용했다. 당시 기호 3번의 정 회장은 “국민소득 2만불의 통일한국시대 정주영이 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후보 얼굴을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를 만든 다른 후보들과는 차별화 된 모습이다.
제 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안 후보의 홍보 포스터에서도 이같은 ‘차별화’전략이 화제가 됐다. 일반적인 대선 홍보 포스터와 달리 국민의당 경선 당시 사진을 활용해 두팔을 번쩍 들어올린 안 후보의 모습을 포스터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국민이 이긴다’는 어깨띠를 맨 안 후보의 홍보 포스터는 승리의 ‘V’자를 형상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홍보 포스터에는 안 후보의 소속당명이 게재돼 있지 않으며 안 후보의 이름도 온전히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참신하다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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