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내달 22~26일 ‘벽화그리기 디자인 경진대회’를 열고 작품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디자인 적용 장소는 대치동 휘문고등학교, 삼성동 봉은중학교 등 2곳 인근 옹벽이다. 선정 작품으로 올해 하반기 안에 벽화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강남, 태극기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골목 만들기’다. 대상 장소와 구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역사적 표현이면 된다. 태극기를 작품 속에 자연스레 동화시키면 좋다.

참가 자격은 구에 살고 있거나 관내 위치한 학교ㆍ단체 등에 소속된 주민으로, 최종 선정은 오는 6월 중순 이뤄진다. 심사는 4~5명 전문가, 1~2명 공무원으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각 2명씩 모두 6명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통해 2012년부터 관내 25곳 낡은 옹벽에 새 옷을 입혔다. 주민ㆍ학생 등 15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낡은 옹벽을 지속 발굴, 벽화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등에 관심있는 주민은 구 자원봉사센터(02-3445-5152) 혹은 구 건축과(02-3423-6146)로 문의하면 된다.

한일기 구 건축과장은 “구민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획일적인 옹벽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