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6월 모의평가를 끝나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수능 시즌에 돌입했다. 모의평가가 끝나고, 수능이 1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시 관련 기관들도 일제히 입시설명회를 열어 대입 전략을 제시한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6일부터 18일까지다. 6월 평가가 사실상 수시 원서 접수 전에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가로 자신의 강ㆍ약점을 파악해 학습 전략을 세우고, 수능 성적을 예상해 진학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출 수 있는지,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 지원 가능한 대학은 어떤 곳이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해 놔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면밀히 분석하여 학습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특히,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 물음 구조, 출제 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수능 모의평가의 문제 유형에 익숙해 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수능 성적을 예단할 수 없지만, 비교적 정확한 수능 성적이 예측되어야 9번(수시 6회, 정시 3회)의 대입 지원카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합격 예측 가능성이 낮은 수시에서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선택하면 지원 대학 모두 불합격하거나 반대로 자신의 수준보다 낮은 곳에 합격해 후회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따라서 모의평가 성적으로 합격 가능한 정시 수준을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대부분의 수험생은 고득점을 희망하지만, 수능 150여 일을 앞둔 상황에서는 ‘점수’보다는 ‘진단’에 보다 큰 의미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남아있는 시간과의 싸움, 즉,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 학습과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수능 고득점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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