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6일~5월10일 논문계획서 접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강남역 노래방 묻지마 살인 사건’ 1년을 맞아 강남역 사건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와 과제를 제안해 보는 ‘여성 안전 시민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17일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이 칼에 맞아 무참히 살해당한 이 사건은 여성 혐오와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동작구 여의대방로 재단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 강남역 10번 출구를 형상화한 ‘시민 기억 존(zone)’을 조성해 시민들이 사건 당시 자발적으로 붙인 추모 포스트잇 등 관련 추모 자료를 전시 보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26일부터 5월10일까지 논문계획서를 접수 받고, 5월16일 심사 결과와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꼭 1년되는 5월17일부터 11월 하순까지 논문을 완성하고, 여성 폭력 추방 주간(11월25일~12월10일) 중 열리는 발표회에서 발표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양식에 맞춰 연구 추진 배경과 목적, 주요 내용, 연구방법, 기대효과와 예상결론 등을 A4용지 4~5매의 계획서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당선전 시민 논문은 내년께 온오프라인 논문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강경희 여성가족재단 대표는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이후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대해 젊은 여성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목소리와 관심이 커졌다”며 “1년간의 기록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여성 폭력 없는 성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모색해보는 논문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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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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