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미국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제 개혁안에서 ‘국경조정세’가 빠지면서 국내 무역업계도 한 시름 덜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무역협회는 “국경조정세는 미국 내 기업들의 수출은 감면해주고 수입에는 과세를 하기 때문에 미국의 수입의존형 기업들뿐 아니라 전 세계 대미 수출 기업들의 우려와 반대가 컸던 부분”이라며, “논란이 되었던 국경조정세가 미국 행정부 개혁안에 포함되지 않아 우리 수출기업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무역협회가 22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47% 가량이 미국의 국경조정세 도입 논의 내용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이 제도의 내용을 인지하고 있던 기업 가운데 77%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했다.
무역협회 안근배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기업들이 관련 정보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리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의 통상정책 및 제도 변화를 신속히 전달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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