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일간 ‘노원 등(燈)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환한 등불이 당현3교~당현1교~한국성서대 앞 약 500m 구간을 수놓는다.

이번 전시에는 한강을 주제로 한 ‘한강이야기’, ‘공암나루 투금탄’, ‘겸재 정선의 소악루’ 등 61점이 들어선다. 어린이를 위한 ‘뽀로로와 친구들’, ‘듀라셀’을 재현한 등도 16점 마련된다. 내달 5일 어린이날에는 당현3교 당현천 무대에서 마술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생태하천인 당현천에서 등을 보며 멋진 추억을 쌓을 기회”라고 했다.

구는 당현천 일대에 천사 날개, 호박마차 등을 빛으로 재현한 ‘빛 포토존’도 설치했다. 공예ㆍ만들기 체험, 가훈 써주기, 탁본 등 체험 공간과 먹거리부스도 주민들을 기다린다. 이외에 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구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수시로 전선 연결상태를 점검하고 전력 과부하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평일 1~2회, 주말ㆍ공휴일 3~4회 이뤄진다.

개막 점등식은 축제 시작일 중계동 어린이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진행한다. 식전 행사, 내빈 소개, 점등식 퍼포먼스 순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수준 높은 등 작품과 주민참여형 부대행사가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