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銀, 3월 0.57%→ 0.51%로↓ 예대마진은 커져 실적 상승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등을 이유로 앞다퉈 금리를 올려왔지만, 시중은행들의 연체율은 도리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의 확대와 연체율 하락에 따른 부실위험의 감소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달성한 은행들의 이익 확대폭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원리금 한 달 이상 연체)은 0.51%로 2월(0.57%) 대비 0.06% 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작년 12월 0.47%에서 올해 1월 0.53%, 2월 0.57%로 두 달 연속 올랐다가 지난달 하락 전환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2014년 이래 최저치다.
연체율은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보다 0.06% 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0.72%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0.08%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0.20%)과 집단대출(0.28%) 연체율은 각각 0.01%포인트, 0.02%포인트 떨어졌다.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0.44%)도 0.07%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 하락은 신규연체 발생액(1조 2000억원)이 전월 대비 1000억원 줄었고 분기 말 은행이 2조원의 연체채권을 정리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8조 1000억원이었던 원화대출 연체채권 잔액은 3월 7조 3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런 연체율 하락은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올리는 근거로 작용한 연체율 상승 위험의 증가와 배치된 것이어서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 시중은행들은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리자 국내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 증가 등의위험을 반영해 가산금리를 잇따라 올린 바 있다.
결국 은행들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의 증가와, 부실 여신 감소에 따른 대손비용의 감소의 혜택을 모두 누리며 1분기 막대한 이익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순이익을 올렸으며 하나금융과 우리기업은행은 5년 만에 최대 이익을 남겼다.
장필수 기자/
test10257@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